"킹 카운티 셰리프국, 영어불편 주민에 차별적이었다"
- 24-02-11
킹 카운티 셰리프국 연방 법무부 지적에 따라 언어소통 개선
연방 법무부와 합의ⵈ영어 못하는 주민들에 ‘갑질’ 지적 따라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연방 법무부로부터 영어가 불편한 주민들을 차별적으로 대함으로써 연방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대원들의 영어 이외 언어소통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셰리프국은 앞으로 2년에 걸쳐 본부에 언어소통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를 고용하고 그 밑에 언어소통 연락담당관을 모든 지서와 관할 도시에 한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셰리프국은 준비작업이 끝난 뒤부터는 이들 언어소통 담당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사건 관련자의 가족이나 어린이, 구경꾼 또는 구글 등 전자기기의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며 피해신고서나 ‘미란다 원칙’ 등 중요한 경찰 서식들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놓을 예정이다.
연방 법무부는 2022년 덴버 경찰국 수사관들이 편견을 가진 구경꾼과 어린이의 통역을 근거로 버마어와 로힝야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부당하게 체포한 사건이 발생한 후 덴버 경찰국을 비롯한 전국의 사법집행 기관들과 언어소통 개선문제에 관해 폭넓게 합의한 바 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 셰리프국과 뷰리엔 경찰국이 영어를 잘 못하는 주민의 국적을 따지며 차별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신고를 받고 연방법무부 인권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에 셰리프국은 언어소통 개선에 “능동적이며 자발적으로” 임하기로 합의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와 관련해 대민접촉을 늘리고, 신고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며, 통역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원들의 이중언어 자격 테스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문제 등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연방법무부가 밝혔다.
지난 2022년 연방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5세 이상 전체 주민 가운데 31%가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며 약 11%는 자신의 영어소통 능력이 ‘very well(대단히 잘함)’ 이하라고 평가했다. 킹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는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필리핀 방언), 힌디어(북인도 방언), 러시아어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