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억력' 언급한 특검 불기소 이유에 "내 기억력은 멀쩡하다"
- 24-02-09
기밀 유출 혐의 불기소…"아들 사망 날짜도 기억 못해" 언급
바이든 "어떻게 감히 그런 말하냐"라면서 또다시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특별검사의 보고서에 그 이유로 언급된 '기억력 쇠퇴'와 '노화'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기억력은 멀쩡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해 온 로버트 허 특검이 수사를 종결한 뒤 공개한 보고서에 적힌 내용을 겨냥한 것이다.
허 특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건 유출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도 증거가 재판에서 유죄로 입증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며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허 특검은 불기소 이유에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기억력 문제를 언급하며 그가 심지어 뇌암으로 사망한 아들 보 바이든의 사망 날짜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적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도대체 어떻게 감히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냐"라며 "메모리얼데이(현충일)마다 우리는 친구와 가족,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그를 추모한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협상과 관련해 이야기하면서 현재 협상을 중재 중인 이집트의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멕시코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고(故) 헬무트 콜 전 총리로 혼동해 발언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연설 후 취재진으로부터 인질 거래 협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답변하던 중 하마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4일 유세 현장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과 헷갈리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