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ㆍ데이빗 서 이사장 당선까지 “복잡했다”
- 24-02-09
선관위 회장공고 연장했으나 후보자 없어 운영위원회로 넘어가
운영위원회 관련 정관 등 해석 놓고 회장들 사이에 의견 갈려
정정이 전 회장 등이 수습비상대책위 만들어 회장 최종 낙점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올해부터 2년간 이끌어갈 신임 회장을 뽑지 못하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신임 회장으로 은지연(사진)씨, 신임 이사장으로 데이빗 서씨를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상공회의소 운영위원회는 7일 오후 5시가 넘어 신임 회장과 이사장단을 추대형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제35대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은지연 전 부회장, 부회장으로 다니엘 윤 변호사와 오명규 엔지니어를, 이사장으로 데이빗 서 오버나이트 프린팅 대표, 부이사장에 수 홍 전 부이사장, 지세준 척추전문의, 감사에 리차드 권 CPA를 추대하는 형식으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운영위원회는 강석동ㆍ정정이ㆍ김승애ㆍ홍윤선ㆍ이수잔 전직 회장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이수잔 전 회장이 건강상 병원관계로 불참했다고 밝혔으나 이 전 회장 본인은 “운영위원이 아니고 건강상 등의 이유로 앞으로도 운영위원이나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운영위원회는 은지연 신임 회장에 대한 당선 공고를 하면서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입장문도 함께 밝혔다.
김승애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지난해 구성해 신임 회장 선출에 나섰으나 1차에도 후보자가 없었고, 1월10일까지 연장된 2차에도 아무런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차기 회장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1월 20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정관상 상공회의소 운영을 운영위원회로 넘긴다는 입장을 김승애 당시 선관위원장이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16일 운영위원 세칙과 정관 개정에 의해 운영위원은 고봉식ㆍ강석동ㆍ정정이ㆍ김승애ㆍ이수잔ㆍ종 데므런 전 회장이 임명됐다는 것이다. 다만 사퇴 의사를 밝히거나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2명이 운영위원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강석동ㆍ정정이ㆍ김승애ㆍ이수잔 전 회장이 운영위원으로 권리가 인정돼 이들 4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발 작업 등에 나섰다고 정정이 전 회장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직 회장들은 회장이 없는 등 비상사태시 전직 회장단을 중심으로 비비상사태수습위원회를 구성한 뒤 운영위원회를 꾸리도록 돼있어 기존에 있던 6명의 운영위원은 더 이상 운영위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은지연 회장과 데이빗 서 이사장 후보팀이 후보 등록을 했고, 이어 상공회의소 이사 등으로 활동했던 A씨가 별도로 후보 등록을 했다.
결국 이 두 후보를 놓고 전직 회장단간의 이견과 정관해석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으며 이같은 과정은 한인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정이ㆍ김승애 전 회장이 주도하던 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노스 시애틀에서 모임을 갖고 강석동ㆍ정정이ㆍ김승애ㆍ이수잔ㆍ홍윤선 전직 회장 5명을 임시비상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시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사우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공탁금 6,500달러와 함께 6명의 후보단을 구성한 은지연 회장ㆍ데이빗 서 이사장팀을 차기 회장을 추대했다. 반면 다른 후보인 A씨의 경우 회장 단독으로만 출마를 한 상태인데다 미주지역 다른 단체의 부회장을 맡고 있어 정관상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수습대책위원회는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