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는 AI의 숨은 보석, 80% 더 오른다"-웨드부시증권

실적 호조로 연일 폭등하고 있는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가 AI 업계의 숨은 보석이며, 주가가 향후 1년 내 80%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미국의 웨드부시증권이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AI 특수가 강력해 팔란티어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웨드부시의 유명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등급도 ‘시장수익률상회’ 등급을 부여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서 가장 수혜를 입을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팔란티어는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전일 31% 폭등한데 이어 이날도 8% 정도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거래일보다 7.91% 급등한 23.6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팔란티어는 30.74% 폭등한 21.86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팔란티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팔란티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전일 팔란티어가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분기 매출이 6억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억3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4센트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망도 좋았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 전망으로 26억5200만달러~26억6800만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이 26억6000만달러로, 시장의 전망치 26억44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에서 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팔란티어 성장세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I 열풍으로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10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많다.

그럼에도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월가의 AI 열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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