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중 日 브랜드 점유율 1년만에 3배…"하이브리드 효과"
- 24-02-08
1월 국내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115.5% 증가한 1961대
독일 브랜드 이어 국가별 2위…렉서스 3위·도요타 5위 등
일본차가 연초부터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재팬'이 자취를 감추고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로 하이브리드차(HEV) 경쟁력을 보유한 일본차 판매량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일본차 판매량은 196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한 수치다. 전체 수입차 중 판매 점유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15%로 대폭 확대됐다. 단일 국가로는 독일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이다.
브랜드로 보면 렉서스 판매량이 3위(998대)로 올라섰다. 불매운동 등으로 발목이 잡혔던 렉서스는 지난해 1만3561대를 판매하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1만대 클럽'을 탈환한 뒤 지난달에도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도요타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6.7% 증가한 786대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혼다는 156.5% 증가한 117대를 판매해 1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하이브리드차에 강점이 있는 일본차 판매량이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별로 보면 일본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하이브리드 정석'으로 불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렉서스의 프리미엄 세단 'ES300h'(556대)다. 또 지난해 연말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 신형 '5세대 프리우스'도 일본차 흥행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기차 흐름을 타지 못해 고전하던 일본차가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모델로 존재감 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비싼 전기차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전기차가 부담인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차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산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른 것은 물론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7065대)에서도 절반 이상(54.0%)이 하이브리드차일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 점유율(26.8%)보다 27.2%p(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전동화 전 과도기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차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캐즘 구간'(대중화 전 수요 정체기)을 공략한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