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시 '차량거주 홈리스'위한 안전주차장 문 열기로
- 24-02-08
시정부, 비영리기관과 운영 계약
링컨 센터에 최대 20대 수용
벨뷰 시정부가 차 안에서 거주하는 홈리스들을 위한 ‘안전 주차장’ 시범 프로그램의 운영자를 한달여 동안 물색해온 끝에 비영리기관 ‘4 투모로’와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 킹 카운티의 청소년 및 라틴계 주민 봉사단체인 4 투모로는 시정부로부터 67만2,350달러를 지원 받아 이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한 후 내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다.
이 계약에 따라 4 투모로는 3~4월부터 시내 링컨 센터에 마련된 안전 주차장에 홈리스 차량들을 수용하기 시작한다. 이 주차장은 차량을 최대 20대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시당국은 주차 신청자들 중 RV보다 자녀와 함께 소형 승용차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이 주차장엔 부엌, 화장실, 샤워 등 생활부대시설이 딸린 건물이 있어 입주자들이 낮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4 투모로는 이곳에 직원을 24시간 배치해 입주자들의 질병 및 정신건강 등 긴급사태에 대비하며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입주자들의 취업과 영구 주거시설 입주 등도 도와준다. 입주자들은 시당국이 선정하며 이들에겐 마약을 한번만 복용해도 퇴출되는 등 강력한 행동강령이 적용된다.
벨뷰 시당국은 차 내 거주 홈리스들을 위한 안전 주차장 프로그램을 1년여 전부터 추진해왔다. 작년 7월 기준으로 벨뷰 관내에서 홈리스들이 혼자, 또는 가족단위로 거주하는 차량은 모두 54대 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노상의 한 장소에 24시간 이상 주차하면 도로법 위반으로 단속 당한다.
이스트사이드 지역엔 교회가 자선사업으로 운영하는 홈리스 차량 주차장이 몇 곳 있지만 벨뷰에서 시 당국이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은 링컨 센터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시애틀 시정부도 작년 12월 인터베이의 한 공지에 RV 26대와 9채의 미니 가옥을 갖춘 홈리스 차량 안전 주차장을 처음 개설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