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만장일치로 '음력설'이라 해 놓고선 기념우표엔 '중국설' 빈축
- 24-02-07
유엔(UN)이 아시아권 새해맞이인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면서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표시 논란을 빚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12월 24일 제78차 유엔총회를 통해 음력설(Lunar New Year)을 '8번째 유동적 휴일', 즉 선택 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의 유동적 휴일은 △유대 명절 욤 키푸르 △석가탄신일 △힌두교 명절 디왈리 △시크교 축일 구르푸랍 △정교회 성탄절 △정교회 성금요일 △페르시아 새해 명절 누루즈 등 종전 7개에서 △음력설이 포함돼 8개로 늘어났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일부 중국 직원이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중국 설'대신 '음력설' 명칭 사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엔 기구 직원들은 연중 고정 휴일(9개), 개인별 선택이 가능한 유동적 휴일(8개)에 쉴 수 있으며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 기구들은 해당 일자엔 회의 개최도 피한다.
최근 유엔은 '음력설'에 맞춰 발행한 공식 우표에 또다시 '중국설'로 표기, 아시아권 국가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7일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면서 "이는 '음력설'에 대한 유엔의 '이중적 잣대'이다"며 "즉각 유엔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 발행에서도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표기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면서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