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1위 테일러 스위프트, 전용기 추적 대학생에게 "신변 위협" 소송
- 24-02-07
스위프트, 2023년 상반기 탄소 8293톤 배출, 일반인의 2400배
그래미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4번이나 받고 미국 대통령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자신의 전용기를 추적한 대학생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발끈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변호인을 통해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3학년생 잭 스위니(21)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스위니는 전용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수백명의 억만장자를 비롯해 정치인, 유명 인사들의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추적해 온실가스 배출치를 추정하는 계정을 수년간 운영해 왔다.
스위프트는 명성에 걸맞게 전용기를 이용해 바쁘게 움직였다.
이에 따라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에 의해 '탄소 배출량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8293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 평균 1년에 7톤을 배출하는 일반인보다 무려 2369배나 많이 탄소를 내뿜었다.
탄소 과대 배출이라는 지적에 예민해진 스위프트는 지난해 12월 변호사를 통해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스위니에게 보냈다.
편지에서 변호사는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의 고객(스위프트)은 신변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며 "이것이 당신에겐 게임일 수도 있고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길일 수 있지만 우리 고객에겐 생사가 걸린 문제다"며 멈출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스위니는 계정을 없애기는커녕 스위프트측 서한의 사본을 워싱턴포스트에 제공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위프트가 어느 도시에 있는지 정도만 제공했고 콘서트나 NFL 경기 참석 등 그녀가 공개한 일정과 유사하다"며 자신으로 인해 스위프트 동선이 노출돼 위험하다는 주장을 물리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