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시진핑, 중국 증시 폭락 관련 브리핑 받는다"
- 24-02-06
블룸버그 "증감위 6일 시장 상황 브리핑"
"주중 미국 대사관 웨이보 계정, 통곡의 벽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금융 규제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이끄는 규제 당국이 이날 시장 상황과 최신 정책에 대해 시 주석을 포함한 최고 지도부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증시의 폭락을 얼마나 긴급한 현안으로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실례로 당국이 주가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권 규제 당국은 주말에도 근무했고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은 지난 두 달 동안 자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소 12번의 회의를 소집했다.
공매도 제한부터 증권시장 안정화기금, 은행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까지 온갖 수단도 동원됐지만 중국 증시는 좀처럼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벤치마크 CSI 300 지수는 이달 초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7조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심지어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까지 중국 증시폭락에 하소연하는 게시물까지 게재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주중 미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에 야생동물 보호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고 게시물 내용과 전혀 무관한 13만개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주식 관련이 많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댓글 중에는 "상하이 증권거래소를 폭파할 수 있는 미사일 몇 개만 남겨줄 수 있나요"라는 문의 아닌 문의가 있다. 한 사용자는 주중 미 대사관 웨이보 계정이 "중국 개인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통곡의 벽이 되었다"고 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에서 웨이보 사용자는 시장과 경제에 대한 개별 게시물을 게시할 수 있지만, 중국 당국은 "부정적인" 온라인 댓글이 주목을 받으면 정기적으로 이를 차단한다. 이로 인해 중국인 투자자들이 당국의 차단을 받지 않는 주중 미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에서 증시 폭락에 대한 성토글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