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부남 의사와 불륜…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왕관 반납
- 24-02-06
"결혼 사실 인지하고도 교제" 인정
올해 미스 일본 우승자가 기혼 남성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1위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5일 도쿄 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미인 대회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2024'의 우승자인 시노 카롤리나(26)가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자진해서 왕관을 반납했다.
지난달 22일 미스 일본으로 선발된 카롤리나는 우크라이나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모델 출신 인물이다. 어머니가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 나고야로 건너와 거주했으며,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카롤리나는 우승 당시 연설에서 "지금까지 인종의 벽이 있어 일본인으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본인으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시노와 유부남 의사 간 교제 사실을 보도하며 논란이 일자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 부인과 슬하에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남성은 지난해 '베스트 보디 재팬'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며 '근육 의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보도 직후 카롤리나가 소속된 모델 에이전시는 "불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남성 측도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상당히 과장된 내용도 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있다"면서도 "(카롤리나와) 한동안 데이트를 하거나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혼한 상태라며 기혼자임을 숨기고 카롤리나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며 "이후에도 이혼을 생각하지 않자 (카롤리나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해 거절당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불륜 남성 아내의 지인들이 온라인 상에 폭로를 거듭하자 이들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날 카롤리나의 소속사는 "(카롤리나가) 교제 기간 중 남성이 결혼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교제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미스 일본 콘테스트 측은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 그랑프리 우승자는 공석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롤리나의 모델 에이전시 또한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