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신 안 맞았으면 마스크 계속 써야"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이 새로운 지침을 오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대중은 잘못된 추측을 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마스크를 버려도 된다고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앞서 지난 13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부분의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1회만 접종한 사람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음에도 많은 사람이 이를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 파우치 소장의 설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 밖에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보도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1년 이내에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3차 접종, 일명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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