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SNU포럼 강사는 ‘문화잡화상’장소현 작가

10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한류의 저력’주제로

미대출신 시인, 극작가, 언론인, 미술평론가로 활동


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 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2월 행사의 강사는 자칭 ‘문화잡화상’ 장소현 작가가 강사로 나온다.

장 작가는 다음 주말인 10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리는 포럼에서 ‘Korean Wave한류(Hallyu)의 저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현재 LA지역에 살고 있는 장 작가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서울대 미대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시인, 미술평론가, 극작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하며 글을 발표하고 희곡을 쓰기도 한다.

그동안 시집, 희곡집, 소설집, 칼럼집, 미술책 등 28권의 책을 펴냈고, <서울말뚝이> <김치국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등 50편의 희곡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연, 발표했다.

고원문학상과 미주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활동은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장 작가는 이날 포럼에서 K-Pop을 비롯해서 K-Food, K-드라마, K-컬쳐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韓流)가 세계적인 인정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K-Ar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에 뉴욕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에서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렸고, 올해도 그런 관심과 주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장 작가는 설명했다.

K-Art의 상승세는 결코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현상이 아니고, 그동안 끈질기게 이어져온 백남준, 이응노, 김환기 같은 훌륭한 화가들의 활동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장 작가는 보고 있다.

장 작가는 이날 포럼에서 K-Art의 저력은 무엇인가를 짚어본다. 사실 K-Art의 근본적인 힘은 정체성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믿어지지만. 이에 대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생각부터 “한국적인 것은 없다”라는 선언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장 작가는 특히 한류와 관련해 생각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인 ‘디아스포라 문화’라는 측면과 ‘변방의 힘’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이민자인 우리 자녀들에게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려면 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를 바로 클릭해도 된다. 또한 줌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팅ID ‘506 963 9349’와 패스코드 ‘SNU_FORUM’를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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