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하면 세금혜택준다
- 24-02-04
주의회 상하원 관계법안 상정ⵈ“기대만큼 효과 없을 것” 비판도
워싱턴주 의회가 사무실 건물을 아파트나 콘도 등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개발업자들에게 재산세를 공제해주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하고 있지만 반응이 꼭 긍정적이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의회에 성정돼 있는 상원법안(SB-6175)과 하원법안(HB-2308)은 사무실 등 상업용 건물을 임대나 판매용 주거시설로 개조하고 전체 공간 중 최소한 5분의1을 서민용으로 할애하는 개발업자들에게 재산세를 30년간 면제해준다는 내용이다.
이들 전환 주택의 입주대상은 해당지역 연간 중간소득의 80% 이하를 버는 서민들이다. 킹 카운티는 7만1,000달러(1인 가족 가준), 피어스 카운티는 6만달러, 스포캔 카운티는 5만달러이다. 개발업자들은 2029년말까지 세금공제 혜택을 신청해야 한다.
상원법안의 상정자인 얘스민 트뤼도(민-타코마) 의원은 퓨짓 사운드 일원의 사무실 건물 공실률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14%에 이른다며 이 법안은 빈 사무실 건물을 구제하고 부족한 주택을 확충하며 다운타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주거용 전환이 가능한 사무실 건물 수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시애틀에선 이미 퀸 앤 지역의 4층짜리에 이어 다운타운 12층짜리 사무실 건물이 주거용 전환 계획을 확정했다. 타코마에서도 개발업자들이 다운타운의 구 다피타 빌딩을 포함한 여러 사무실 건물의 주거용 전환을 제안했다.
하지만 원로 정치인인 프랭크 찹(민-시애틀) 주 하원의원은 영리 추구 개발업자들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적법하냐고 따지면서 대신 비영리기관들이 주도하는 서민주택 건설사업에 재정지원을 확충하는 등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고급 시설이 갖춰진 신축 사무실 건물들은 여전히 입주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개발업자들에게 세금혜택을 준다 해도 주거용으로 개조하기에 적합한 낡은 사무실 건물이 많지 않아 서민주택 확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