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서 추락사라니'…英 명소 테이트모던서 남성 사망

영국의 관광 명소인 테이트모던미술관에서 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추락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침 늦게 한 남성이 미술관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다. 이 남성이 정확히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런던 경찰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런던 에어 앰뷸런스와 런던 구급차 서비스 경찰관들도 왔다"면서 "현장 의료진의 노력에도 남성은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망이 "예기치 못한 것이지만 의혹(타살 의혹 의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알리기 위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2000년 템스 강 남쪽 기슭에 있는 옛 발전소 건물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은 영국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2016년 건물을 증축하며 10층 전망대가 문을 열었는데 미술관은 이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5년전 한 17세 소년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온 6세 프랑스 소년을 발코니에서 5층 옥상으로 던져 살인 미수 혐의로 2020년 투옥됐다. 6세 소년은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미술관에 인접한 고급 아파트 소유자들이 방문객들이 미술관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들여다보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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