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표 한다면?…'트럼프 49% vs 바이든 45%'
- 24-02-02
CNN 여론조사서 4%p 차…'다른 사람 투표하겠다' 5%
공화 헤일리와 대결 땐…'헤일리 52% vs 바이든 39%'
오는 11월 있을 미국 대선이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1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미 뉴스 채널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성인 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이날 공개한 '오늘 두 사람 사이 선거가 실시된다면'에 대한 질문 결과(오차범위 ±3.4%포인트(p), 조사 참여 983명 등록 유권자에 대한 오차범위 ±3.8%p), 등록된 유권자의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45%는 바이든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4%p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5%는 '다른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CNN이 같은 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와 동일하다.
CNN은 "젊은층 및 유색인종 유권자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가을 조사 이후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35세 미만 유권자는 49%가 바이든 대통령을,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등 거의 균등하게 양분됐다. 유색인종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57%)을 트럼프 전 대통령(35%)보다 더 많이 지지했다.
두 사람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는 바이든 대통령 59%, 트럼프 전 대통령 55% 수치로 둘 다 부정적이었다.
이들이 당 대선 후보로 결정됐을 때, 각 당에서 다른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수치 또한 높았다.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응답자 중 43%,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응답자 중 40%가 이 같이 답했다.
다만 CNN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대통령 출마가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 제3당 후보가 많은 지지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CNN은 그러면서 공화당 지지 유권자 10명 중 약 8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되어도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 유권자 중 약 4분의 3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에 대해 비슷하게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측 유권자들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그의 '거칠거나 무례한 성격'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에 대한 비율이 지난 여름 8%에서 현재 1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8%는 유죄 판결과 같은 그가 법적으로 처한 상황이라고 응답됐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측 우려는 그의 나이(81세)로, 절반에 가까운 46%가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외에 CNN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나타났는데, 5% 수치로 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것이 주요 관심사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 경선 후보자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39%)과의 대결 시 52%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이에 대해 헤일리 전 대사 지지자의 63%는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지지보다는 바이든 대통령을 반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 다수의 미국인들은 '충분히 알지 못한다'(42%)고 답했고 긍정적 의견(25%)보다 부정적인 쪽(32%)으로 더 응답했다.
공화당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호감도(31%)는 트럼프 전 대통령(71%)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