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 4연속 동결…인하 임박하지 않았다
- 24-02-01
22년 만에 최고 5.25~5.5%…긴축 편향 문구 삭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삭제한 성명서를 내놓으며 당장은 아니지만 금리인하에 개방적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1일(현지시간)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동결해 22년 만에 최고인 5.25~5.5%로 결정했다.
이번 FOMC 성명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긴축 편향을 시사하는 문구(any additional policy firming)를 삭제됐다는 점으로 금리인상은 일단 끝났다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하지만 FOMC는 아직 금리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확인하며 금리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시사했다. 시장의 3월 인하 기대를 낮춘 것이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 년 동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FOMC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FOMC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며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떨어지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줬다.
성명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데 따른 위험이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성명은 "연방 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향후 데이터, 전망 변화 및 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OMC 성명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으며 트레이더들은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성명 발표 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8%로, 발표 전의 60%에 비해 낮게 전망했다.
시장 반응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성명을 예상보다 약간 더 매파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