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림픽 개막식 관중 60만→30만 축소…센강 보안 우려한듯
- 24-02-01
다르마냉 佛내무 31일 프랑스2채널 인터뷰
"30만 관중도 기존 경기장 개막의 몇배 수준"
프랑스 정부가 오는 7월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규모를 기존 6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야외 개막식을 치르는 만큼 보안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공영방송 프랑스2 채널에 출연해 입장권 소지자 30만명이 센강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어 센강 하류 입장권 10만장이 유료로 팔렸으며, 상류 무료입장권은 20만장으로 제한해 나눠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관이 가장 최근인 지난해 5월 계획한 관중 수(60만명)의 절반에 불과하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린 세계 최고의 보안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자신했다. 그러나 관중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은 관중 통제에 프랑스 보안당국이 어려움을 호소한 결과라고 AFP는 풀이했다.
프랑스 보안당국 고위 관계자는 AFP에 당초 계획한 60만 관중은 너무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었다고 지적했다.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수도권) 광역의회 의장은 이날 30만 관중으로 축소되더라도 육상 경기장에서 치러진 과거 올림픽보다 몇배 더 많은 수준이라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 6㎞를 개막식 무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선수들이 보트를 타고 입장하면 강둑에 선 관중들이 이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조직위 측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의 올림픽'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조직위는 개막식 관중 규모를 올봄 최종 회의에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날 로이터에 보낸 서한에서 "보안과 관련해선 내무장관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도 수용 인원과 관련해선 "경찰청과 여전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