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새 美대통령 대행" 부친 참수한 패륜남…시신 머리 들고 영상 찍었다
- 24-02-01
바이든 행정부 비난…"연방 공무원 아버지는 조국의 배신자"
"최근 미국 내 정치적으로 과열된 분위기가 취약 계층에 영향"
아버지를 살해하고 훼손한 시신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엽기적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 검찰은 저스틴 몬(32)을 살인 및 시신 훼손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몬은 전날 오후 7시쯤 자택 욕실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은 피해자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도착했을 당시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범행 현장에는 흉기 두 점이 남아있었으며, 비닐봉지에 담긴 피해자의 머리 또한 발견됐다. 몬은 이미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도주한 뒤였다.
범행 동기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그가 정치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주변인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법원 문서에 따르면 저스틴 몬은 앞서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20년 넘게 연방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조국의 반역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와 미국 국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보 위기를 비난하며 자신이 계엄령 하의 새로운 미국 대통령 대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에서 아버지의 머리가 든 비닐봉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5000회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가 노골적인 폭력성을 띤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이후 몬은 범행 현장에서 160km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방위군 기지에 총기를 들고 침입했다가 붙잡혀 구금됐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내 과열된 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FBI 부국장 출신의 앤드류 맥케이브 CNN 법 집행 분석가는 "엄청나게 뜨거워질 정치 시즌에 접어들면서 앞으로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된 공직자나 지도자들로부터 듣는 과열되고 극단적으로 정치화된 발언들이 실제로 극단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폭력행위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인들의 언어는 우리 인구 중 가장 취약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계층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대부분의 보안 담당관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