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44만건…코로나후 연속 최저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전주 대비 3만4000건 줄어든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3월 중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건)보다도 낮다.

노동시장이 활황인 때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통상 20만~25만건에 달하지만, 이는 2020년 4월 초 기록된 614만9000명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음에 따라 서비스 산업의 규제가 속속 풀리고 있다. 지난 1년간 정부가 지원한 약 6조 달러의 구제금융 패키지 또한 지금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라이트슨 ICA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 크랜달은 "다음 달 고용 데이터를 어떻게 양적으로 해석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전반적인 노동시장 여건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