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부자' 트럼프 지난해 기부금 중 5,000만달러 법률 비용 지출
- 24-01-31
니키 헤일리 지난해 모금액과 비슷
2024 미국 대선의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팩(PAC, 정치활동위원회)들이 지난해 법적 비용으로 5000만 달러(약 665억75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팩은 특정 후보자와 정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하기 위해 기업이나 노조 등이 설립하는 단체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비용을 보고받은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트럼프가 4차례 형사 기소된 일 등으로 팩이 이 금액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액수는 그의 공화당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지난해 자신의 모든 팩에서 모금한 기부금과 비슷할 정도로 막대하다. 한 후보의 전체 모금액이 다른 후보의 모금액 중의 한 지출 항목에 해당한 것이다.
정확한 법률 지출 청구서 금액은 31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로 보고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법률 비용을 자신의 돈으로 내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예를 들어 개인 변호사였지만 나중에 트럼프에게 불리한 진술들을 한 마이클 코언 등은 수임료를 못받아 2019년 트럼프를 고소하기도 했다.
그간 트럼프는 팩 중 하나인 '세이브 아메리카'를 법률 비용을 대는 곳으로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2020년 선거 직후 돈이 넘쳐나던 이 곳의 돈도 지난해 다 지출했다. 이에 트럼프는 이곳 돈 6000만 달러를 이전시켰던 다른 팩인 마가(MAGA)에 환불을 요청했고 온라인 모금 기부금 10%가 세이브 아메리카로 가도록 해놓았다.
트럼프의 법률 비용을 대는 곳은 세이브 아메리카와 마가 두 곳인데 둘의 비용을 합치면 대략 5000만달러라는 수치가 나온다고 NYT는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는 각종 수사에 연루된 자신의 측근들의 법적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지난해 법률방어기금을 개설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까지 16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