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가까스로 침체 모면했지만 올봄 약세 위험"
- 24-01-31
"유럽 경제 가까스로 침체 모면했지만 올봄 약세 위험"
유럽 경제가 가까스로 침체를 모면했지만 올봄 약세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유로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전혀 성장하지 않고 정체됐다. 3분기 GDP는 0.1% 감소했다.
27개국 회원국을 포함하는 유럽연합(EU)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위축하는 침체를 간신히 피했다. 2024년 전체 GDP는 유로존과 EU 모두 0.5%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은 지난해 GDP가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줄었다.
2대 경제국 프랑스는 4분기 정체됐지만 2023년 전체로는 0.7% 성장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토프 웨일은 유로존 데이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축하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메모에서 "대대적 통화 긴축으로 지난 여름 유로존 경제 성장이 멈췄다"며 "봄이 오기 전까지 경제가 이 약세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여름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며, 금리 인하의 긍정적인 경제 효과는 2025년 이전에는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잭 앨런-레이놀즈 유로존 이코노미스트 역시 유럽 경제를 비관했다.
그는 "유로존 지역경제가 기술적 불황을 피했지만 큰 그림은 유가가 급등하고 ECB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3분기 이후 유로존 GDP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 경제가 2024년 상반기에 "과거 통화 긴축의 영향이 계속되고 재정 정책이 더욱 제한적으로 변하면서 평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