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I-405통행료 최고 15달러로 대폭 오른다

워싱턴주교통위원회 최고요금 대폭 인상키로 최종 결정

405는 10달러서 15달러로, 167번 9달러서 15달러로

통행료 적용시간 평일 오후 7시서 오후 8시로 1시간 연장

 

시애틀지역을 남과 북으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I-405와 167번 도로의 통행료가 3월부터 대폭 인상된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29일 표결을 통해 I-405 고속도로와 167번 하이웨이의 급행차선 통행료 상한선을 최고 15달러까지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3월부터 시행키로 최종 결정했다.

현행 통행료 상한선은 405가 10달러이고, 167번은 9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50%이상 폭등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통행료 하한선이 75센트였으나 이를 1달러로 상향하고 현재 통행료를 부과하는 시간도 평일 저녁 7시까지였으나 한시간 연장해 8시로 늘리기로 했다.

교통위원회는 팬데믹때 줄었던 교통량이 다시 급증해 유료 급행차선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목표인 시속 45마일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늘어나는 각종 공사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행료 인상계획은 1-405의 고질적 적체구간인 벨뷰-렌튼 구간의 확장공사와 궤를 같이 한다. 이 공사가 2025년 중반께 완공되면 이 구간은 일반 차선 2개와 유료 급행차선 2개를 갖추게 된다. 

주 교통위원회는 이처럼 통행료를 인상할 경우 15개월동안 6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