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결혼하기 좋은 도시’아니다

결혼하기 좋은 도시 순위 182개 도시중 116위

타코마는 157위로 최하위권…1위는 올랜도

 

시애틀시가 젊은이들이 결혼하기에는 좋은 도시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4 결혼하기 좋은 도시 순위 조사’를 발표한 결과, 시애틀시가 중하위권인 116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같은 조사에서 과거 70위 내외였으나 점점 순위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월렛허브는 결혼장소, 비용 등 모두 26개 항목을 조사한 뒤 결혼비용, 결혼 관련 시설 및 서비스, 결혼식 관련 환경 등 크게 3가지 항목에 대한 순위 및 점수를 반영해 1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겼다.

시애틀시는 100점 만점에 47.41점을 획득했으며 결혼 비용 순위에서 전국 170위를 얻어 고물가 등의 결혼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드는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다. 

시애틀은 집값을 포함해 생활비가 많이 드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결혼 관련 시설 및 서비스 부문에서 22위, 결혼식 관련 환경 부문에서는 13위로 나타났다. 

결혼하기 좋은 도시 1위는 올랜도였으며 2위는 라스베가스, 3위는 마이애미, 4위는 털사, 5위는 애틀랜타로 나타났다. 결혼을 위한 최악의 도시 1위는 하와이주 펄 시티, 2위는 브리지 포트. 최악 3위는 옥스나드 등이었다.

시애틀의 순위가 점점 밀리고 있는 가운데 타코마는 전국 157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랭크됐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57위로 시애틀보다는 훨씬 나았다. 워싱턴주 스포캔은 73위, 워싱턴주 밴쿠버는 129위, 오리건주 세일럼은 135위 등이다. 

한편 미국 커플들은 결혼할때 평균 3만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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