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새희망 ‘김원준·나은숙號’힘차게 돛올려(+영상,화보)
- 24-01-30
주류사회 정치인 포함해 250여명 찾아 대성황속 이취임식 개최
김원준 회장 ‘한인문화복지센터’추진, 차세대 육성 등 공약
한인사회 어르신 챙기고 주류사회와 교류 등도 적극 추진키로
나은숙 이사장 “기존 한인회 업적 누 안되도록 성과내겠다”
이임한 유영숙 전임 회장과 이수잔 전임 이사장에 감사패 전달
새로운 기대와 희망속에 앞으로 2년간 광역 시애틀한인회를 이끌어 갈 ‘김원준 회장ㆍ나은숙 이사장 체제’가 큰 축하를 받으며 힘차게 돛을 올렸다.
시애틀한인회가 지난 28일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 밸린저 센터에서 개최한 이취임식에는 당초 150명의 인원만 예상했는데도 100명 이상 넘친 250여명의 한인과 주류 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짐 왈쉬 워싱턴주 공화당 의장과 자레드 뉴엔휘스 벨뷰 부시장은 물론 신디 류, 샘 조, 피터 권, 제이슨 문 등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도 대부분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시애틀한인회 전직 회장은 물론 이재길 타코마 한인회장과 김행숙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과 이승영 사무총장, 종 데므런 워싱턴주 한인의 날 대회장 등 대부분의 한인사회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윤영목 회장을 비롯해 대부분 회원이 90이 넘은 서북미 6·25참전유공자 회원들도 격려차 참석했다.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워싱턴주 한인 사회의 맏형 격인 시애틀한인회에서 제48대인 김원준 회장과 나은숙 이사장의 취임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뒤 한국서 교수는 물론 현대자동차 등의 광고를 만들었던 전문인이고, 나은숙 이사장 역시 한인 1.5세로 미국 공인회계사로 전문인이다.
여기에다 김 회장은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의 남편으로 상담소가 최근 많은 그랜트를 확보하면서 한인사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상담소와 협업을 통해 한인사회에서 많은 사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이날 ▲한인회 회칙을 지키며 동포사회 권익증진에 헌신하고 ▲미국 사회에 적극 참여해 한미우호협력을 증진하며동포들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사회단체간 화합과 신뢰로 한인사회 전체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선서를 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 동포사회 위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주류사회 밑 타단체와 유기적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안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인차세대 정치인 양성에 힘을 보태고 이민생활속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돌보며 특히 6·25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대우에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포사회 문화발전과 시니어 복지 및 헬스,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할 ‘시애틀 한인문화복지센터’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센터건립을 장기목표로 정해 자신의 임기동안 초석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날 자신의 저서 <DMZ> 2,000권을 기부했다. 판매 수익금으로 센터건립의 종자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은숙 이사장도 “한인회에서 봉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 한인회가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과를 내는 48대 광역시애틀한인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과나 나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시애틀은 물론 워싱턴주 한인사회 발전에 남다른 공헌을 한 유영숙 전임 회장과이수잔 전임 이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전 회장은 두 딸의 도움으로 최근 불치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남편을 행사장에 참석토록 모시와 감사의 뜻도 전했다.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수잔 전임 이사장도 사회를 본 조앤 김씨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제48대 회장과 이사장단에 축하를 보낸 뒤 “시애틀 한인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영숙 전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함께 봉사했던 15명의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와 짐 왈쉬 워싱턴주 공화당 의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힘차게 출발하는 제48대광역 시애틀한인회에 큰 박수와 격려, 응원을 보냈다.
벨뷰시는 이날 워싱턴주 한인의 날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뒤 이날 행사장에서 김원준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서북미 최초 요들송 전문합창단인 보불리스 합창단(단장 김혜전), 배마태씨가 이끄는 에드먼즈 교육구 풍물놀이패, 소프라노 이태미씨 등이 나와 축하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