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한국학교'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 합동교사연수
- 24-01-30
27일 벨뷰 센인트 매린 온 더 레이크 평화ㆍ영성센터서
'미국내 최고 한국학교'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가 지난 주말 벨뷰에 있는 세인트 매린 온 더 레이크 평화 영성센터에서 합동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사들에게 오늘날 한국학교의 주춧돌을 이루고 있는 교육재단과 지역사회 및 공관의 역할과 연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사들의 다양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개회식에서 윤혜성(시애틀), 이윤경(벨뷰) 교장은 각 학교 교사진을 소개했으며, 이어 제니퍼 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환영사와 함께 재단 위원회의 구성 및 활동 내역, 차세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 28년 동안 꾸준하게 내실을 갖추며 성장해 온 시애틀 벨뷰 한국학교는 현재 대학에서 한국어교과 교육을 이수학점으로 공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기관 설립,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원 신설 등의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전체 강의에서 시애틀 총영사관의 박경호 교육영사는 역사담론을 주제로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에드워드 카의 ‘역사는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에 관한 정의를 인용하면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진리를 찾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진보적 방향성을 끊임없이 찾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과거 역사는 소수 위정자들을 위한 기록에 지나지 않았으며, 랑케가 주장했던 ‘사실 그대로의 역사’ 또한 모순과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며, 때문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지난 역사를 소환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역사를 이야기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화두를 제시했다.
분반 강의 1에서는 센스있는 선생님의 온라인 상호작용 기법을 주제로 곽수진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다양한 에듀테크 자료를 소개하고 공유했으며, 반죽 놀이와 한국어 수업 연계를 주제로 김지훈 교사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근육 발달과 즐거운 한국어 놀이학습의 사례를 제시했다.
분반 강의 2에서는 김희경 교사가 위대한 인류의 발명품인 종이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수업에 흥미와 날개를 달아주는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주제로 즐거운 종이접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효과적인 교사-학습자간 소통에 위한 방안으로 수업을 살리는 교사 화법에 대해 이윤경 교장이 진행했다.
이후 2학기 수업을 위한 각 캠퍼스별 모임시간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새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애틀-벨뷰통합학교는 2월 3일 2023-24학년도 2학기를 시작한다.
이날 연수에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과 김재훈 윤부원 채양식 정은구 정승진 박준림 이사 등도 자리를 함께 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