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까지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백악관도 '화들짝'
- 24-01-28
인공지능(AI) 기술로 스위프트 얼굴과 다른 몸 합성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란 이미지가 지난주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AI의 남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악관은 이 일에 대해 "경악스럽다"고 했고 일부 의원들은 "입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스위프트의 가짜 성적인 이미지들이 X 등의 소셜미디어에 유통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았다. 가짜 이미지를 공유한 한 게시물은 25일에 계정이 정지되기 전에 4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들 이미지는 스위프트의 얼굴에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되었다.
26일 아침 X의 보안팀은 "식별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X에서는 동의하지 않은 누드 이미지를 게시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수천만회가 조회된 후라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 딥페이크로 누군가가 동의하지 않은 만든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연방법이 없어 관련 법안이 빨리 제정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강해지고 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도 보도에 놀랐다"면서 "거짓 이미지들의 유포가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조 모렐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은 디지털로 조작된 포르노 이미지를 동의없이 공유하는 것을 연방 범죄로 규정하고 징역형과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다시 촉구했다.
그는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초당적 법안인 '은밀한 이미지 딥페이크 방지법'을 발의한 당사자다. 그의 대변인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뉴스가 우리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모멘텀이 되고 법안에 대한 지지가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