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문제에 강경 전환…바이든 "이민자 몰리면 국경 닫겠다"
- 24-01-28
트럼프 "당선되면 국내 최대 추방작전 펴겠다"
미 대선 유력 예비 후보들이 난민문제에 한해서는 연일 강경한 주장을 한목소리로 내고 있다. 임기 초에는 유화적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난민이 몰리면 멕시코 국경을 닫아버리는 대통령 권한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되면 "국내 최대 추방작전을 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미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난민이 몰릴 때 국경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면서 "만약 그 권한이 주어진다면 나는 법안에 서명하는 날에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자 문제는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의 유권자들이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준 이유 중 하나는 국경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국경 문제에 대해 무능하다고 평가받아온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이에 국경 문제에 더 단호히 행동하라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망명 절차를 복원하고 국경을 인도적인 방식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하며 취임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은 이전의 입장과는 180도 다른 것이라 전현직 행정부 관리들과 이민자 옹호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 법안의 내용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CNN에 따르면 국경을 넘는 이민자가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이 되면 대통령이 국경을 폐쇄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선거 연설에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에서 대규모 테러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100%"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취임하면 “미국 최대 규모의 국내 추방작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해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지난달 뉴햄프셔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는 "이민자가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