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판매 '121만대' 대박난 갤S24, 8년 만에 최대 판매 기대감

1년 만에 전작 뛰어넘어 S 시리즈 역대 최다 사전판매 신기록

올해에만 3600만대 글로벌 판매…갤S24 AI 폰 점유율 55% 전망


사전 예약으로만 121만대라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지 관심을 모은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예약 판매 기간이었던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총 121만대가 팔렸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보유중인 S 시리즈 역대 최다 판매량(109만대)를 1년 만에 훌쩍 넘겨 신기록을 썼다. 모델별로는 최상위급인 울트라가 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플러스(21%)와 일반(19%) 모델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비롯해, 모든 사용성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홍보한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역'(13개 언어 지원)과 동그라미 하나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끈 핵심 AI 기술로 꼽힌다.

KB증권은 사전 예약 판매에서 대박을 친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에만 1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갤럭시S23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2위 시장인 인도에서도 예약 판매 사흘 만에 25만대가 나가는 등 글로벌 판매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KB증권은 "(갤럭시S24는)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이 지원되는 전 세계 첫 메이저 온디바이스 AI 폰으로 출시돼 스마트폰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초반 좋은 흐름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이 최대 36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경우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KB증권은 "향후 2년간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폰 점유율을 55%까지 높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온디바이스 AI 폰 글로벌 출하량은 삼성전자 주도 속에 연평균 83% 성장하고,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이 11억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1월3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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