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검사 '알약' 경쟁 예고…"오라팡 따라잡아라"
- 24-01-28
업계 선두 한국팜비오 '오라팡' 맞서 경쟁약 개발 속도
액상형 복용 불편에 후발업체 증가…대웅·태준·비보존 가세
국내 제약회사들이 대장 내시경 검사 전 장세척을 하는 경구용 알약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액상형 제제의 복용 불편함에 경구용 알약 제품 선호가 증가하면서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알약 형태의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정'이 이끌고 있다. 2019년 개발된 오라팡정의 매출액은 2020년 90억원에서 2022년 180억원으로 2년 새 2배 증가했고, 지난해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팜비오 이후로 국내 장정결제 시장에서는 액상형 제품을 판매해 온 태준제약이 제품 다양화를 목적으로 정제 제품 개발에 가장 빨리 뛰어들었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4월 장정결제 '수프렙액'의 정제 제품인 '수프렙미니정'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5월 식약처로부터 알약형 장정결제 'DWJ1609'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국내 7개 임상기관에서 진행하는 이 시험은 DWJ1609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달에는 비보존제약이 알약형 장정결제 '비보락사정'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비보존제약은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정과 비로락사정을 비교 평가해 비로락사정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오라팡정과 동일한 알약 형태의 장정결제 제품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해당 의약품 처방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의 의약품 약제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검사자들의 수요로 인해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팜비오는 후발 제품에 맞서 동국제약과 지난해 6월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의 판매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오라팡정 시장을 확대하고 지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약회사 관계자는 "먹는 알약 형태의 장결정제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해 국내 제약회사들이 자체 제품 갖추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건강검진 등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복용이 편리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