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우리 항공사 손실 물어내라"
- 24-01-27
알래스카항공 등 항공사들 보잉에 "경영 손실" 청구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비행 중이던 여객기에 구멍이 뚫렸던 아찔한 사고와 관련해 항공사들이 보잉을 상대로 막대한 경영 손실을 예고하며 '청구서'를 내밀었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5일 보잉기 사고 여파에 따른 손실이 1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히면서 이 손실의 책임은 보잉에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22일 실적 발표에서 이번 보잉기 사고로 올해 1분기 손실이 주당 35∼85센트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손실을 웃도는 것이다.
문제의 사고는 알래스카 항공이 운용하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난 것으로, 당시 177명을 태우고 비행 중이던 여객기에서 갑자기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갔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여객기는 가까스로 비상 착륙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알래스카 항공은 미국에서 맥스9 기종을 가장 많이 운용해온 '큰손' 고객'이다.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미 NBC 방송에 나와 "화가 난다. 좌절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는 또 "이것은 알래스카 항공과 우리 고객, 우리 직원에게 일어난 일"이라고도 말했다.
미니쿠치는 그러면서 자체 점검 결과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다수 기체에서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진 것을 확인했다며 보잉의 품질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경영자(CEO)도 같은날 CNBC 방송에서 보잉 맥스10 기종의 향후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보잉을 공개 비판하는 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려는 공격적 홍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737 맥스9 여객기를 79대 운용 중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