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에 여성부총영사 온다

안현상 부총영사 후임으로 박미조 아태지역협력과장 다음달

사상 처음으로 총영사와 부총영사 모두 여성으로 채워져”

 

시애틀총영사관에 여성부총영사가 발령이 났다.

서은지 총영사는 25일 “박미조 부총영사가 다음달 22일 시애틀영사관에 부임한다”고 밝혔다.

권원직 전 시애틀총영사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로 지난해 9월 돌연 한국으로 발령이 난 안현상 부총영사의 후임이다. 안 부총영사가 한국으로 귀임 조치돼 5개월여동안 공석으로 있었던 부총영사가 부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외무고시 출신으로 라오스 대사관 등에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박 신임 부총영사는 외교부 본부 아태지역협력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시애틀로 발령을 받게 됐다.

박 부총영사가 부임을 하게 되면서 시애틀 영사관 역사상 처음으로 총영사와 부총영사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서 총영사는 “제가 2022년 부임했을 당시 시애틀 총영사관 43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총영사관이었는데 부 신임 부총영사는 시애틀영사관 45년 역사상 첫 여성 부총영사”라며 “앞으로 여성 부총영사가 많이 부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무고시에서도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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