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개신교 교회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자 9300명 넘어"
- 24-01-26
성폭력 사건 2225건, 가해자 1259명…99.6%가 남성
"추정치 빙산의 일각"…교회 "피해자 보호 실패"
독일 개신교계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자가 9300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독일개신교협의회(EKD)는 이날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교회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KD는 약 6380건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총 2225건의 성폭행 사례와 1259명의 가해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확인된 피해 사례가 "빙산의 일각"이라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실제 가해자는 3500여명, 피해자는 9355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가해자 중 99.6%가 남성이었으며 피해자도 남성이 64.7%로 여성보다 많았다. 심지어 가해자의 75%가 기혼인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적인 성폭력도 일부 자행됐으며 범행이 신앙으로 정당화되는 일도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에 키르슈텐 페르스 EKD 회장은 "우리는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나섰을 대 존엄하게 대하지 않았다"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피해자는 DW에 이번 일을 계기로 개신교계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가톨릭교회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에서는 2018년에 가톨릭교회의 성폭력 가해자가 1670명, 미성년자 피해자는 3677명이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