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그레이스케일·블랙록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연기

미국 증권 규제당국이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 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이더리움 신탁 상품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해달라는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전날에도 SEC는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신청했지만 결정은 미뤄졌다.

이달 초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신청 10년 만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이더리움 ETF도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현물 암호화폐 ETF는 기초 디지털 자산의 시장 가격을 추적하여 투자자가 변동성이 높기로 악명 높은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해당 자산에 노출될 수 있는 상품이다.

ETF 출시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이 전통 금융과 결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토큰과 관련 산업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거의 36% 뛰었다. 시가총액 기준 2대 암호화폐 이더도 19%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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