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수요 급감에 배터리 원자재 리튬 가격 1년간 80%↓
- 24-01-26
골드만삭스 "20만톤 공급과잉, 수요 17%에 해당"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배터리 원자재 리튬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80% 넘게 떨어져 2020년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리튬 가격 급락에 채굴 업체들은 비용 절감에 나서며 생산 계획을 축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수요의 17%에 해당하는 20만톤리튬의 과잉이 예상된다. 수급 균형을 맞추려면 상당한 공급 감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FT에 따르면 세계 리튬공급의 40%를 생산하는 호주 중심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생산프로젝트에도 제동이 걸렸다.
호주리튬 업체인 라이온타운 리소스는 7억6000만 호주달러를 대출받아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광산을 개발할 계획이였지만 리튬 가격 급락에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하면서 가격 출혈경쟁이 심각하다. 하지만 중국이 이번 침체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리튬시장에서 점유율과 전략적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전망이 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생산업체 간펑 리튬은 지난주 호주 리튬대기업 필바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광물원석인 스포듀민의 농축액 구매량을 거의 두 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패스트마켓의 윌리엄 아담스 상품 시장조사 책임자는 FT에 "중국은 가격 하락을 시장에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에 리튬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을 보면 중국은 매우 빠르게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튬 시장은 아직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초기 시장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반론도 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리튬 잔고는 수요나 공급 증가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현재의 낮은 가격 환경에 대한 공급 반응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