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中증시 최적의 매수 시점”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중국증시가 많이 하락해 지금이 저가 매수의 적기”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지워터는 세계적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사진)가 설립한 회사로, 그가 장기간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었다. 그는 2022년 후배에게 CEO를 물려주고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했다.

브리지워터는 현재 약 2000억 달러(약 26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브리지워터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폭락으로 중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이상적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중국 증시에 투자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브리지워터는 특히 "최근 주가 폭락으로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화권 증시는 미중 패권전쟁 격화로 세계적 펀드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부동산 침체와 디플레이션 등으로 연일 급락, 중국 상하이지수는 5년래 최저, 홍콩의 항셍지수는 20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증안기금 투입은 물론 지준율을 인하하며 적극 부양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25일 오후 4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09%,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3.01% 각각 급등하고 있다.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두 지수는 3일 연속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바닥론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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