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상가 화재 사망자 39명으로 늘어

9명 다치고 일부 아직 상가에 갇혀…원인은 조사 중

시진핑 "빈번한 안전사고 단호하게 억제하라" 지시


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한 가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었다.

24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4분(현지시간) 장시성 신위시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8시 기준 39명이 사망했고 9명이 다쳤다. 또 아직 일부가 상가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가에 정확히 몇 명이 갇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과 전반적인 사회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각종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을 단호하게 억제할 것"을 지시했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은 느슨한 안전 기준과 부실한 관련 법 집행으로 화재 등 기타 치명적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지난 20일에는 중부 허난성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산시성의 한 석탄회사 건물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그 전 달에는 중국 북서부의 한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1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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