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도 코로나백신 집단 접종했다

상담소 예약 50명 포함해 350여명 백신 맞아

상담소, 2주에 한 번씩 청소년 접종 실시키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스노호미시 카운티 백신 당국(VEPㆍVaccine Equity Partnership of Snohomish county)가 실시한 12~15세 청소년대상 코로나 백신접종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18일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에서 이뤄진 접종행사에선 오전시간 190여명, 오후 시간 156명의 청소년 등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한인생활상담소를 통해 한인 청소년 50여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을 마쳤다. 

김주미 소장은 “이번 접종 이벤트에선 어린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 부모가 함께 접종을 마친 사례들이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성인들이 예약없이 접종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처음 이뤄진 행사로, 학교 생활을 해야하는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생활상담소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에게 2,000여장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주면서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 소장은 “성인들은 예약 없이 접종을 할 수 있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아직 원활하지 않다”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는 2주 간격으로 한번씩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접종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둔 가정은 상담소로 예약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1차 접종을 한 청소년은 오는 6월8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2차 접종때는 1차 접종 당시 받았던 백신 접종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인 생활상담소는 시애틀 시와 협업해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예약없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백신 접종센터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백신접종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예약이 필요하면 한인생활상담소로 전화를 해달라고 김 소장은 당부했다.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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