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인근 주택가서 총격으로 7명 사망…경찰 용의자 추적중

용의자, 도요타 캠리 차량 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인근 2곳에서 총격으로 모두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도시 졸리엣에 위치한 주택 2곳에서 모두 7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졸리엣 경찰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택 2곳에서 총격 희생자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경찰은 이들이 가족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경찰은 로미오 낸스(23)를 총격 용의자로 지목했다. 낸스는 일리노이 번호판을 부착한 도요타 캠리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차량은 범행 현장 2곳에서 모두 목격됐다.

이날 낸스를 상대로 지명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그가 총기로 무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BS 방송이 입수한 전과 기록에 따르면 낸스는 무기로 여성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던 도중 지난해 법원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와 관련한 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 주택 2곳에서 모두 7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 로미오 낸스(23)의 도요타 캠리 차량이 범행 현장에서 목격됐다(페이스북 'Will County Sheriff's Office' 갈무리). 2024.1.22.
2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 주택 2곳에서 모두 7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 로미오 낸스(23)의 도요타 캠리 차량이 범행 현장에서 목격됐다(페이스북 'Will County Sheriff's Office' 갈무리). 2024.1.22.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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