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뉴햄프셔 '0시 투표' 딕스빌노치, 헤일리 승리
- 24-01-23
등록 유권자 6명 모두 헤일리에 투표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0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2시) 투표'로 유명한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Dixville Notch)를 시작으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투표가 개시됐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뉴햄프셔 쿠스 카운티 산간 마을인 딕스빌노치에선 6명의 등록 유권자가 23일 0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공화당 등록 유권자 4명, 무소속 등록유권자 2명은 공화당 프라이머리 투표에 참여했다.
자정이 조금 지난 수분 후 발표된 투표 결과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압승. 투표에 참여한 6명의 유권자 모두 헤일리 전 대사에게 표를 던졌다.
딕스빌노치의 결과는 유권자수가 작은 만큼 향후 프라이머리 향배를 가늠하는 지표는 아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헤일리 전 대사에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퀘벡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딕스빌노치는 딕스빌노치는 4년마다 이뤄지는 미국 대선후보 경선 및 본선 과정에서 가장 먼저 투표소를 여는 곳이자, 투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딕스빌노치는 1960년부터 전국 최초의 프라이머리 투표의 전통을 갖고 있다. 광산이 있던 시기 자정에 투표하고 이른 새벽 일터로 가던 전통에 따른 것이다.
이전엔 딕스빌노치를 포함해 뉴햄프셔내 3곳에서 '0시 투표'가 이뤄졌지만, 올해엔 딕스빌노치에서만 이뤄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성명을 통해 "뉴햄프셔에서 멋진 하루의 시작"이라며 "딕스빌노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당시엔 딕스빌노치 유권자들은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참여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지지했다. 대선 본선에선 5명의 유권자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다.
딕스빌노치에선 1968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후로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줄곧 승리했다. 그러다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15대 6으로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후보를 이겼고, 이어 2012년 대선에선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5대 5로 역사상 첫 동률을 기록했다.
2016년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4대 2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