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도, 홍콩 제치고 세계 4대 주식 시장 부상"

인도가 홍콩을 제치고 세계 4대 주식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인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총 가치는 22일 종가 기준으로 4조 3300억 달러로 홍콩의 4조2900억달러를 넘겼다.

인도 주식시장은 급성장한 개인 투자자 기반과 기업 실적호조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안정적 정치체계와 소비주도형 경제에 힘입어 중국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홍콩 증시의 폭락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의 엄격한 통제로 기업 규제단속이 심하고 부동산 침체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서방과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홍콩 주식시장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주식의 총 시장가치는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6조 달러 이상 하락하며 막대한 폭락을 촉발했다.

일각에서는 반등을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인도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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