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만 집단감염 피했다…"백신효과 분명"

권덕철 "예방접종자만 감염안된 사례 속속…백신효과 분명"

"전남 순천 일가족 7명중 6명 확진, 백신 접종 70대 1명만 감염 안돼"

"어르신 예방접종으로 일상회복 첫걸음 내딛길 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사례가 하나, 둘 확인되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며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으로 자신감 있게 일상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서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최근 보고됐다.

유일하게 감염이 되지 않은 1명은 백신 접종을 받은 70대 어르신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12명도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소자와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347명 가운데 20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고, 나머지 144명은 미접종 상태였다.

권 1차장은 "대통령, 국무총리, 복지부 장관인 본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며 "접종 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 있어서 한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이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이들의 약 96%가 항체가 생겼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의 연구결과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1차장은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로, 작년에 이어 연등제나 법회를 취소 혹은 축소한 불교계에 감사하다"며 "국민 여러분은 종교활동이나 외출을 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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