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은퇴하기에 최고 안좋은 곳중 한곳

월렛허브 연례조사서 8번째로 은퇴하기 안좋다

재산범죄 전국 1등, 인홈서비스 2번째 비싸 

생활비 등 전국 6번째로 비싼 것이 큰 약점

오리건주도 전국서 14번째로 안좋게 평가돼

 

워싱턴주가 미국 전체에서 은퇴하기에 최고로 안좋은 곳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22일 발표한 ‘2024 은퇴하기 좋은 주정부’랭킹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43위를 차지했다. 은퇴하기에는 8번째로 안좋다는 의미이다.

월렛허브는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생활비, 의료비시설, 기대수명, 노인층 인구 등 모두 4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3분류로 나눠 등수를 다시 매겼다.

이 결과 워싱턴주는 구입능력지수에서 전국에서 6번째로 안좋았다. 비싼 집값 등 많은  주거비나 비싼 물가 등 높은 생활비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간병인을 부리는 것을 포함해 인홈 케어 서비스 비용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빼어난 자연 환경 등으로 삶의 질은 전국에서 17위를 차지했고,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좋은 순서로 전국 27위를 기록해 중간정도로 평가됐다.

워싱턴주는 특히 도둑 등 재산과 관련 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심했으며 일반 생활비도 전국에서 6번째로 비쌌다. 세금부담은 전국 14위로 높았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국서 12번째로 많았다. 

서북미지역에서는 오리건주가 미국에서 은퇴하기에 14번째로 안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반대로 아이다호는 미국서 은퇴하기에 6번째로, 몬태나주는 9번째로 좋았다. 알래스카는 은퇴하기에  27번째로 좋았다. 

미국 전체적으로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은 플로리다가 꼽혔으며 콜로라도, 버지니아, 델라웨어, 와이오밍이 5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하기 최고로 안좋은 지역은 켄터키가 차지했고, 생활비가 비싼 뉴저지, 미시시피, 로드 아일랜드, 오클라호마 등이 은퇴하기 안좋은 5위 안에 들었다.

한편 미국인의 28%는 은퇴하기 전 은퇴비용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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