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학자금 대출 추가 탕감 승인해

7만 4,000명 대상 50억달러 규모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7만4,000명을 대상으로 5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승인했다.

22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전국의 학자금 대출자 7만4,000명에 대한 대출 탕감을 추가 승인했다”며 탕감 규모는 약 50억 달러라고 밝혔다.

대상자중 약 4만 4,000명은 교사, 간호사, 소방관 및 기타 공공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개인이다.

나머지 약 3만 명은 이른바 ‘소득 중심 상환(IDR)’ 계획과 관련한 대상이다.

바이든 정부는 IDR 계획에 참여한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20년 또는 25년간 대출을 갚으면 남은 대출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탕감해주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학자금 대출 탕감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사안으로, 2020년 대선 당시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