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S&P500 사상 최고지만 금리인하 지연이 증시 발목 잡을 수도"
- 24-01-22
지난 주말(19일) S&P5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증시가 랠리했지만 금리인하 지연이 미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월가는 3월부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6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옴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오는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은 50% 미만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CME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은 47%다. 이는 1주일 전 81%에서 급락한 것이다.
미국의 거시 지표가 잇달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격히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금리 인하가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베팅했던 것만큼 빨리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아이오닉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더그 핀처는 "분명히 컨센서스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지만 조기 금리 인하가 없을 경우, 증시 랠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수익률(시장금리)도 올라가고 있다. 이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채권수익률은 4%를 돌파했다.
지난 주말 10년물 채권수익률은 4.145%로 지난 주를 마감했다. 연초만 해도 3.860%에 머물렀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헤지펀드 포인트72의 전략가 소피아 드로소스는 "견조한 소비자 지출과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이 경기 침체를 피하고 기업 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은 위험 자산인 주식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면 크게 봐서는 결국 증시에 보탬이 된다는 얘기다.
반론도 있지만 금리인하 지연은 미증시의 추가 랠리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