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김포공항 국제선 승객 몸무게 잰다…"안정성 향상 목적"

익명으로 수집…원치 않으면 거부 가능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열흘간 국제선 탑승객 몸무게를 측정한다. 승객 표준 중량 산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출발 게이트에서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을 원치 않는 경우 거부할 수 있다. 

안전운항을 위한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해 휴대수하물을 포함한 탑승객 중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운항에 반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승객 표준 중량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이 최소 5년마다 또는 필요시 측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측정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되며 평균 중량 산출 외 어떤 목적으로도 산출되지 않는다"며 "안전운항을 위해 측정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측정 자료와 2월 6일∼3월 31일 인천공항 국제선 게이트에서 측정하는 자료를 종합해 승객 표준 중량을 도출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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