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프 돕다 다친 워싱턴주 해군상사에 275만달러 배상
- 24-01-21
아일랜드 카운티 합의ⵈ대원 AR-15 소총 오발로 중상 입고 은퇴
술에 취해 중무장한 채 난동을 벌인 해군병사를 셰리프대원들을 도와 제압하다가 총상을 입고 은퇴한 전 해군상사가 아일랜드 카운티 당국으로부터 275만달러를 배상받게 됐다.
윗비 아일랜드 해군 비행기지의 보안 책임자였던 히드 가르시아 상사는 2017년 동료선원 니콜라스 퍼킨스가 만취해 자살하겠다며 자동소총 등 총기로 무장하고 셰리프 대원들과 대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돕기 위해 퍼킨스의 집으로 갔다.
소장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현장 지휘관 마이클 하울리 경사에게 자신이 집안에 들어가 퍼킨스를 설득해 밖으로 끌어내겠다고 제안했고 하울리는 셰리프대원들을 시야에서 보이지 않도록 관목 뒤에 잠복시키고 그가 위험에 처하면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를 따라 밖으로 나온 퍼킨스는 숨어 있는 대원들을 보고 욕지거리를 하며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자동소총을 집어 들었다. 가르시아가 다시 설득해 퍼킨스를 데리고 나온 후 그를 뒤에서 감싸 안고 대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장전된 AR-15 자동소총을 등에 가로질러 멘 로버트 미라벌 대원이 합세했다. 이들이 몸싸움을 벌이던 와중에 자동소총이 10여발 발사됐고 두발이 가르시아의 오른쪽 발목과 발등에 맞았다. 이 총상으로 장애인이 된 가르시아는 18년 이어온 해군근무를 마감하게 됐다고 소장은 주장했다.
가르시아 측의 제이 크룰리위치 변호사는 미라벌 대원이 자동소총의 방아쇠를 잠그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미라벌은 퍼킨스가 몸싸움 도중 격발장치를 풀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주장했다.
크룰리위치 변호사는 이 사건의 원천적 책임은 아마추어처럼 현장을 지휘한 하울리 경사에 있다며 술 취해 자살하겠다고 난동 부리는 퍼킨스의 집안에 가르시아를 들어가도록 한 것은 그를 인질로 삼도록 기회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퍼킨스의 눈에 띌 정도로 대원들을 엉성하게 잠복시킨 것도 사건을 확대시킨 요인이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일랜드 카운티 당국은 하울리에게 책임이 없다며 항소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제9 순회 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하는 한편 미라벌을 피고 신분에서 제외시켰다. 가르시아와 카운티 간의 배상합의는 이달 초 이루어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