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올 시즌 두번째 노히트 패배 굴욕

홈경기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5-0 패배

 

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들어 두번째 노히트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스펜서 턴블에게 개인 통산 첫 완투 경기를 허용한 것이다.

턴블은 18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117구,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턴블은 최고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50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37구)-싱커(17구)-체인지업(7구)-커브(6구)를 섞어 던지며 시애틀 매리너스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개인 통산 첫 완투 경기를 노히트 노런으로 만들어냈다.

턴블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다섯 번째 노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는 역대 8번째로 지난 2011년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 만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298번째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깔끔했다. 턴블은 1회초 자레드 켈레닉과 미치 해니거, 카일 시거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봉쇄했다. 이어 2회에는 카일 루일스를 삼진 처리한 뒤 J.P. 크로포드를 뜬공, 딜런 무어를 땅볼 처리했고, 3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턴블은 4회초 선두타자 켈레닉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퍼펙트'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턴블은 이후 시애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8회를 매듭짓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00구를 던진 시점에서 마우드에 오른 턴블은 선두타자 호세 마몰레호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마침내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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