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얼굴 올리면 위험"…두살 아기 성폭행범 '엄마들 SNS' 팔로우 충격
- 24-01-18
"SNS에 아이 사진 올리지 마, 소아성애자가 본다" 경고
두 살도 안 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일본 20대 남성이 어린아이 사진이 올라오는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이 지역의 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후지와라 료(25)를 성폭행 혐의로 지난 15일 긴급 체포했다.
후지와라는 지난해 3월 자신이 근무 중이던 유치원에서 두 살도 채 되지 않은 여자 원생을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이 사건과 관련 지난 17일 엑스(X·옛 트위터) 일본인 이용자 A씨는 "후지와라의 SNS 계정을 보니까 아역인 초등학생이나 두 세살짜리 아이 사진을 올리는 일반 엄마 계정을 많이 팔로우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부모는 다시 생각하는 게 좋다. 이런 놈이 보는 거다"라며 경고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A씨 의견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 얼굴은 절대로 SNS에 올리지 않고 이름을 공개하는 것도 두 번 생각해야 한다. 어떤 범죄자가 지켜보고 있는지 모른다", "이게 사실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인터넷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가족 유튜버가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아이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허락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이용하는 이상한 부모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아성애자뿐만 아니라 납치의 위험도 있다" 등 의견을 전했다.
또 한 누리꾼은 "아는 사람도 아이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건 위험하고, 아이가 컸을 때 자기 얼굴과 소재지가 인터넷에 공개된 것을 어떻게 느낄지 모르는 거다'라고 말해주는데 듣지 않는다. TV에서 경고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지와라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에는 20명 이상의 여자아이를 찍은 동영상을 발견해 여죄를 묻고 있다. 앞서 후지와라는 지난달 유치원 여아들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