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개월래 최고…연준 '매파' 이사의 금리인하 신중론
- 24-01-17
미국 달러가 1달 만에 최고로 반등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발언을 내놓은 덕분이다.
16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73% 상승한 103.38를 기록했다. 장중 12월 13일 이후 최고까지 올랐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주 만에 최고다.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목표 2%에 "가시권으로 접근했다"면서도 "기준 금리인하를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욕 배녹번 글로벌 외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로이터에 "(월러는) 과거처럼 빠르게 움직일 이유가 없으며, 금리 인하는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챈들러 전략가는 "월러 이사가 매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달러는 지난 2주 동안 기본적으로 횡보했고 지난해 말 과매도 조건이 현재 완화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골드만 삭스는 메모에서 연준이 3월부터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지만 월러의 발언은 연준이 다소 늦게 인하하거나 처음부터 분기당 한 차례 인하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는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0695%로 11.9bp(1bp=0.01%p) 상승했다.
달러는 장중 대부분 강세를 보였지만, 뉴욕 지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이후 잠시 상승폭을 줄였다.
유로화는 0.72% 하락한 1.086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정책입안자인 요아킴 나겔의 발언으로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유로화는 2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그렸다.
ECB의 다른 정책 입안자들도 올해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속했다.
화요일 ECB 설문 조사에 따르면 3년 후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은 2.5%에서 2.2%로 하락했다.
달러는 일본 엔화 대비 1% 넘게 올라 12월 7일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일본의 12월 도매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고 변동률은 12개월 연속 둔화했다.
일본은행이 조만간 통화부양책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다소 약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