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24년 감금해 성폭행한 '인면수심' 오스트리아 남성 가석방 신청
- 24-01-17
종신형 선고받았지만 15년 지나 가석방 신청 가능
"치매로 사회에 더는 위협 안돼…요양원으로 보내야"
자신의 딸을 24년간 자택 지하에 감금하고 성폭행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오스트리아 남성이 가석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요제프 프리츨(88)의 변호인은 그가 최근 가석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현행법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는 15년 복역 후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는데, 프리츨은 지난해부터 신청 대상자가 됐다.
프리츨 측 변호인은 최근 프리츨이 치매를 진단받아 더 이상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고 그가 가석방 후 요양원에 입원해 여생을 보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리츨 측의 신청에 따라 현지 법원은 그가 가석방 조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할 예정이다.
프리츨은 1984년부터 2008년까지 자신의 딸 엘리자베스(당시 18세)를 자신의 집 지하에 감금해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프리츨은 엘리자베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에게는 그가 사이비 종교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가출했다는 변명을 내놓았다.
프리츨과 엘리자베스 사이에는 아이 7명이 태어나기도 했다.
이중 3명은 프리츨에 입양돼 가족들과 함께 생활했고 나머지 3명은 엘리자베스와 평생 지하실에서 살았다. 또 1명은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사망했고 프리츨은 아이의 시신을 소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츨의 끔찍한 범행은 아이 중 한 명이 극도의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발각됐다.
이후 프리츨은 2008년 체포돼 강간, 근친상간, 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듬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